아시아 국가들을 연결하는 해저광 케이블이 태풍과 기상 악화로 파손되면서 필리핀 PLDT,와 Smart 통신사의 일부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등 피해가 발생됐다.
태풍과 동반한 해저 산사태로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상가포르, 필리핀(바탕가스시 바탕가스 항구) 지역의 아시아 태평양 케이블 네트워크( APCN2)가 손상되어 필리핀 통신사인 Smart Communications, Inc 국제, 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 전산망에 타격을 입혔다.
APCN2 네트워크는 총 19,000 키로미터에 이르는 광섬유 케이블 시스템으로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을 연결한다.
스마트 통신사는 무선 인터넷 연결이나 국제 전화, 국제 메시지 수송신이 원활치 못할 것이며 통신사의 Smart Bro, Smart Bro Plug-it 서비스도 느리거나 때때로 끊겼다고 밝혔다. 특히 호스트가 외국에 있는 홈페이지는 접속이 힘들어졌다.
Smart 통신은 광섬유 절단 원인 분석을 기다리고 있으며 해외 협력 통신 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다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또다른 피해회사인 PLDT는 트래픽 경로를 다른 캐이블 시스템으로 변경하고 협력업체와 조정을 통해 손상된 국제 케이블 시스템이 최대한 빨리 정상 속도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006년 12월에도 필리핀 인터넷 연결망이 대만 지진의 영향으로 파괴된 적이 있었으나 1주일 내에 원상복구됐다.
현재 3850만명의 가입자와 120만명의 브로드밴드 사용자가 스마트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으며 51만 인터넷 가입자와 180만명의 유선 전화 이용자가 PLDT 를 이용하고 있다. [비즈니스 월드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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