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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O 산업 지역으로 떠오르는 도시들

등록일 2009년08월06일 10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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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8-06
 

1000만 명의 인구와 17개의 도시들로 이뤄진 메트로 마닐라는 수많은 대학교와 훌륭한 통신 및 전력 인프라스트럭쳐를 갖춰 세계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usinesss Process Outsourcing, BPO)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리서치 기업 Tholons에 따르면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메트로 세부가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베트남의 호치민 시티, 폴란드의 크라코우(Krakow), 인도의 콜카타(Kolkata) 등의 대도시들 보다 한발 더 앞선 BPO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필리핀에는 메트로 마닐라와 메트로 세부 외에도 많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의 요충지가 있다.

 

필리핀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협회(Business Processing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정보 통신 기술 위원회(Commission on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그리고 무역상공부(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가 발표한 ‘Next Wave Cities 2009’ 보고서에 따르면 Metro Laguna, Metro Cavite, Iloilo City, Davao City, Bacolod City, Metro Pampanga, Bulacan East, Bulacan West, Cagayan de Oro City, Lipa City가 메트로 마닐라와 메트로 세부를 제외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의 Top 10 요충지로 꼽혔다.

 

이 10개 도시들의 규모는 통합 노동자 수가 88만8000명에 달해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약 3만5000명의 노동자만이 고용되어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사실로 보아, 아직도 85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BPO에 신속히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 도시들이 세계적인 BPO 산업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PO 베스트 도시 3개 – 메트로 라구나, 메트로 카비테, 메트로 일로일로

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메트로 마닐라와 메트로 세부를 제외한 도시 중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지역 1위를 차지한 곳은 메트로 라구나(Metro Laguna)로 나타났다.

 

Santa Rosa, Calamba, Los Baños, Cabuyao, San Pablo의 지방 자치 도시들로 이뤄진 메트로 라구나는 주 강점으로 수월한 인력 확보를 자랑하며 매년 7000명 이상의 대학 졸업자를 배출한다.

 

또한, 지리적으로 메트로 마닐라와 남부 루존 지역과 가까워 이곳에서 인력들을 확보할 수도 있다.

 

메트로 라구나의 BPO 수용량은 총 20만6000명에 달하지만, 현재로썬 약 6000명 만이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풍부한 인력 외에도 훌륭한 전력 및 통신 인프라스트럭쳐, 낮은 자연 재해 발생률, 그리고 여러 필리핀 경제 구역들이 들어서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반면, 메트로 라구나의 약점으로는 Top 10 Next Wave Cities 리스트에 있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사업 비용이 비교적 비싼 점이 언급됐다.

 

2위를 차지한 메트로 카비테(Metro Cavite)는 메트로 마닐라에 근접한 도시로 매년 5000명의 대학 졸업자를 배출하며 필리핀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BPO 수용량은 21만2000명으로 메트로 라구나 보다 많지만, 현재는 약 2000명 만이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비교적 잘 닦인 도로와, 전력, 통신 인프라스트럭쳐를 갖춘 메트로 카비테는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와도 가깝다.

 

IT-BPO만을 위한 특정한 인프라스트럭쳐가 많지는 않으나, 메트로 라구나에 비해 낮은 임차료를 자랑한다.

 

3위로는 일로일로(Iloilo)가 꼽혔다.

 

탑 10 리스트 도시 중 가장 ‘비용 대비 효율적인 도시’로 선정된 일로일로는 가장 낮은 인건비(평균치), 임차료, 전기세가 강점이다. 이곳에는 매년 1만7000명 이상의 대학 졸업자들이 배출된다.

 

BPO 수용량은 2만2000명에 달하지만, 현재 약 4000명 만이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일로일로에 국제 공항이 없는 점과 전력 공급 문제, IT-BPO 인프라스트럭쳐의 비교적 느린 공사 진행 등을 감안해야 한다.

 

미래의 BPO 개척 도시

다바오(Davao City)는 메트로 마닐라를 제외하면 필리핀 내 1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유일한 도시로 BPO 산업이 가장 적게 들어선 도시들 중 하나다.

 

이는 민다나오(Mindanao)가 여행 경계 지역으로 알려질 때 함께 묶여서 덩달아 다바오의 이미지 또한 위험한 지역으로 알려진 영향이 크다.

 

장점으로는 매년 1만1000명의 대학 졸업자를 배출하는 것과, 적당한 가격의 IT-BPO 시설, 저렴한 인건비와 전기료, 국제 공항과 좋은 호텔들이 있는 점이다.

 

앞서 언급된 대로 다바오는 민다나오 전체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로 많은 제약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필리핀 내 가장 효율적인 경찰 시스템과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

 

바콜로드(Bacolod City) 또한 훌륭한 사업 환경을 갖춰 BPO 산업에 좋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바콜로드 지방 정부가 필리핀경제구역청(Philippine Economic Zone Authority)에 등록하는 절차에 적극 후원을 하며, 대학 졸업생들이 BPO 산업에 보다 철저한 준비를 하는데 지원한다.

 

또한, BPO 회사들의 사업 운영 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문제들에 대해 신속한 도움을 제공한다.

 

하지만 비사야(Visayas)와 민다나오(Mindanao) 내 대부분의 지역들과 같이 전력 공급이 문제가 되고 있다.

 

훌륭한 인프라 스트럭쳐를 갖춘 도시

 

인프라 스트럭쳐 면으로는 Top 10 리스트에서 6위를 차지한 메트로 팜팡가(Metro Pampanga)가 1위로 꼽힌다.

 

클락 자유항 지역(Clark Freeport Zone)의 중앙에 위치한 팜팡가에는 앙헬레스(Angeles City)와 마발라캇(Mabalacat) 도시가 있으며, 국제공항, 효율적인 도로망, 안정된 전력 및 통신 시스템을 갖춰져 있다.

 

이곳에는 매년 3만 이상의 대학 졸업생을 배출되고, 투자자 서비스 기관들, 이미 필리핀경제지역으로 등록된 BPO 산업 지대가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조건들 때문에 임차료와 인건비가 마닐라를 제외한 지역 중 가장 높다.

 

이에 반해, 전기료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성장 잠재 지역

민다나오 지역에 속한 카가얀 데 오로(Cagayan de Oro City)는 Top 10 리스트 내 최저의 임차료와 인건비를 자랑하는 도시들 중 하나로 비용 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이 지역에 대학교들이 근접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6000명의 대학 졸업자들이 배출되며, 통근 가능 지역에서 또 다른 6000 여명의 대학 졸업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곳의 지방 정부가 BPO 붐의 열기를 한껏 활용하고자 한다면 비교적 높은 범죄 발생률 처리와추후 전력 부족에 대비해 추가적인 전력 생산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다.

 

이 외 10위를 차지한 리파(Lipa City)는 Batangas에 위치한 도시로 통합 노동자 수가 1500 여명에 달하는 TeleTech과 Advanced Contact Solutions가 들어서 있으며, 800 여명의 노동자들이 이곳의 소규모 IT-BPO 기업들에 종사하고 있다. [인콰이어러 8/2]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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