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도시들의 정부 관료들과 필리핀 정부는 노동, 관광산업, 도시 환경 관리 등에서 보다 활발한 협력과 교류를 위한 회담을 가졌다.
구 시우리안(Gu Xiulian) 중국-아세안(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협회 전(前) 회장은 중국과 필리핀 내 주요 도시들간의 자매결연은 양 국가간의 협력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며 “중국과 필리핀은 경제, 무역, 농업, 인프라 스트럭쳐 분야에서 견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양국 도시간 자매결연은 앞으로도 보다 원활한 협력과 교류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필리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 리스트에는 중국의 Beijing, Shanghai, Hangzhou, Wuxi, Yangzhou, Liuzhou 등과 필리핀의 Manila, Makati, Mandaluyong, Pasig, Marikina 등이 포함된다.
펭 주오쿠(Feng Zuoku) 중국-아세안 협회 부회장은 도시간의 교류는 경제, 문화, 보건, 교육, 환경 등의 보다 실용적인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며, “중국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미 중국과 필리핀 도시들간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통신 채널을 설치해 놓았다. 필리핀도 속히 이 같은 통신망을 설치해 놓길 바란다”고 전했다.
필리핀 외교부는 베이징, 상해, 홍콩, 마카오 외에도 중국 내 Chongqing와 Guangzhou 같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신생 도시들에 외교부 설치를 통해 중국과의 친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이 중국에 수출하는 주요 품목으로는 반도체 장치, 전자 데이터 프로세싱 장비, 구리, 석유 및 광물 제품, 자동차 부품, 과일이 있으며, 중국이 필리핀에 수출하는 주요 품목으로는 반도체, 전자 데이터 프로세싱 부품, 직물, 실, 통신 장비 부품, 전자 제품이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내 필리핀의 투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중국을 방문하는 필리핀 관광객 수는 연간 50만 명이 넘으며, 또한, 필리핀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로 중국이 네 번째를 차지한다. [비즈니스미러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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