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7일 인도네시아 특급 호텔 폭탄 폭발 사건으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53명의 부상자가 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아부 사얍등 필리핀 무슬림 단체들의 폭탄 테러 가능성 증가에 필리핀 정부도 긴장상태를 보이고 있다.
내무부와 지방정부는 200대가 넘는 CCTV를 메트로 마닐라 각 지역에 설치하고 검문소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무부 로날도 푸노(Ronaldo Puno)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필리핀 경찰이 메트로 마닐라 전략 지역에 감시 카메라 200대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으며 “정부는 호텔, 쇼핑몰, 영화관, 터미널등 테러 사건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장소에 20일 월요일을 시작으로 24시간 내에 설치가 완료될 것이다. 필리핀 경찰은 메트로 마닐라 각 지역마다 설치할 수 있는 감시 카메라 200대를 이미 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경찰과 지방 정부의 반 테러 운동에 협조하라는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푸노 장관은 지난 7월 17일 저녁 필리핀 경찰 사령부와 만남을 가지고 더욱 면밀하고 강력한 감시 방법을 개발했다. 정부는 필리핀 경찰과 육군이 대통령의 국정 연설 기간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드사, 쇼 볼리바드 (Edsa-Shaw Boulevard) 지점에서버스 운전사에게서 P20를 받다가 경찰 감사팀(TFHT)에 적발된 교통 법규 집행원 세명이 처벌을 받고 해고 조치를 당했다. 메토로폴리탄 개발 당국(MMDA) 교통부장 안젤리토 베르젤 데 디오스(Angelito Vergel De Dios)는 시민들에게 교통 집행요원이 뇌물을 받는 장면을 목격하면 휴대폰 카메라로 증거자료를 남겨 당국에서 부패한 요원들을 적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마닐라 불레틴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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