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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불처럼 번진다

등록일 2009년07월20일 17시4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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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7-20
 

“신종 플루가 보건 당국의 통제를 벗어나고 있으며 모든 국가들이 백신을 필히 준비해야 한다”는 세계 보건기구(WHO)의 발표가 있은 가운데 신종 플루 사망자 7명의 추가 보고와 함께 보건 학계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태국, 필리핀에서 지난 7월13일(월) 사망자를 보고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 국제 학교는 20명의 학생들이 신종 플루 확진을 받음에 따라 휴교령을 발표한 상태이다.

신종 플루로 인한 사상자가 속출하자 WHO 관계자는 독감 백신이 9월 초쯤에 필요한 국가들에 보급되며 “H1N1전염을 막을 수 없는 단계에까지 이르렀으므로 모든 국가들이 백신을 보유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환자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보건, 의료 관계자들이 백신접종의 우선순위에 올라야 하며 그 외의 백신 대상 그룹은 각 국가의 재량에 따라 임신한 여성, 만6개월 이상 만성 질환자 등이 우선 순위 대상으로 결정된다.

청소년들이 감염 매개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교육 기관을 통해 바이러스를 접촉하는 것으로 조사돼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확진 환자 발생으로 필리핀 공립 고등학교 6곳, 공립 초등학교 6곳, 사립학교 6곳이 7월20일까지 휴교령을 내렸고 라구나에 위치한 산파블로( San Pablo) 공립 고등학교는 5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교생 187명이 집중 감독 대상에 지정됐다.

전세계적으로 9만건의 신종 플루 케이스가 보고됐으며 최근 WHO의 자료에 따르면 4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대 사망자를 보고한 국가는 아시아 권에 속한 나라들로 태국에서 3명, 필리핀에서 2명의 사망자를 발표했다. 이로써 태국의 경우, 총 사망자가 21명에 이르렀으며 필리핀은 총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신종 플루가 폐 관련 질환을 유발하는 등 환절기 독감과는 다른 공격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청소년, 고도비만 환자, 건강해 보이는 성인들이 주요 희생자로 전락하고 있다. 

면역성을 보이는 중장년층

한편 중장년층의 경우, 신종플루에 면역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신종 플루는 1918년 5000만명의 사망자를 내고 감염 환자 1억명을 기록한 바이러스와 비슷한 과에 속해있으며 HINI을 이루는 두가지 바이러스 중 한 가지는 새와 인간의 유전 물질을 가지고 있다.

“네이처”지에 실린 연구 논문에 의하면 1920년 이전 출생한 사람들의 경우, 1918년에 발생한 독감에 항체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어린시절 감염된 바이러스를 몸이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폐에 치명적인 신종 플루

요시히로 카와오카 의사는H1N1바이러스가 계절 독감과는 달리 코나 목보다는 폐에서 급속한 증식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독감이 위장 관련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며 독감 감염 위험성이 적을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들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학술지를 통해 밝혔다.

또한 비만 환자가 H1N1에 감염될 시 더욱 심각한 증상들을 보이며 이는 이전 독감 케이스에서발견되지 않던 특징으로 비만 환자들의 진단되지 않은 숨은 병들이 H1N1바이러스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지 비만 자체가 바이러스 활동을 자극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신종플루가 계절 독감과는 달리 폐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부분의 경우 항바이러스성 약품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미국 연구팀에 의하면 현재 허가받은 약품 2종류와 실험 단계에 있는 약품 2종류가 바이러스를 퇴치하는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전세계 독감 퇴치 전략의 최전선 방어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콰이어러 7/15]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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