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만관리공단(Philippine Ports Authority; PPA)은 세계 경제 위기와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올해 첫 4개월 간 화물 및 승객 선박 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총 화물 수량은 1.45%, 해외 화물 수량은 0.32% 감소했다. 또한 화물 수출량은 17.45% 하락한 반면 화물 수입량은 9.96% 증가했다.
PPA측은 경제 위기 상황이 계속 지속되면서 이 같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남부항만 터미널에서는 총 화물 수량 29.5%, 마닐라 국제컨테이너 터미널(Manila 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 MICT)의 경우 27.97% 감소했다.
현재 MICT와 아시아 남부항만 터미널은 총 화물 수량의 30.54%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69.46%는 정부 소유 항구에 해당한다.
승객 운반량 또한 전년대비 1.32% 하락했다.
PPA는 “항공사에서도 저가 항공료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승객 운반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닐라 타임즈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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