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Commission on Elections, Comelec)는 2010년 5월 10일에 있을 대통령, 국회의원 및 지방단체선거를 시작으로 언론인에게 부재자 투표 권한을 부여하는 계획에 대한 공공 자문을 선관위 교육정보부(Education and Information Department, EID)에 위임했다.
선관위는 내년에 있을 주요 선거에서 언론인에게 부재자 투표 권한을 허가하자는 루세니토 타글(Lucenito N. Tagle) 위원장의 메모에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타글은 언론인들은 관례상 국내 여러 지역의 선거를 취재하기 위해 배치되기 때문에 투표권을 행사할 기회를 종종 놓치곤 했다며 선거 기간 동안 국내 기자의 상당수가 느끼는 박탈감은 심각한 우려의 원인이 되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호세 멜로(Jose A.R. Melo) 위원장이 이끄는 선관위는 2010년 5월 10일에 치러질 전국 및 지방 선거에서 언론인을 위한 부재자 투표 허가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공공 자문을 실시하자는 타글의 요청을 승인했다. [마닐라 불레틴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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