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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청, 벨로 외 3인 출국금지조치

등록일 2009년06월26일 17시2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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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6-26
 

이민청(Bureau of Immigration, BI)은 아그네스 데바나데라(Agnes Devanadera)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지난 16일에 헤이든 코(Dr. Hayden Kho)와의 섹스 비디오 스캔들과 관련해 비키 벨로(Dr. Vicky Belo)외 3명을 출국금지자 명단에 올렸다.
출국금지자 명단에는 벨로 외에도 코의 전 친구인 에릭 존슨 추아(Erick Johnson Chua)와 마크 “비스텍” 로사리오(Dr. Mark “Bistek” Rosario), 프린세스 마리 벨라스코(Princess Marie Velasco)가 포함됐다.
마르셀리노 리바난(Marcelino Libanan) 이민청장은 이들은 60일간 출국금지자 명단에 올라있게 된다고 밝혔으며, 플로로 발라토(Floro Balato Jr.) 이민청 대변인은 “출국금지자 명단에 올라있는 한 법무부(DOJ)로부터의 허가서 없이는 출국할 수 없다”고 전했다.

데바나데라 법무부 장관은 코와 여러 여성간의 섹스 동영상을 유포한 자를 찾아 여성 및 어린이 관련 법률 위반으로 기소하기 위해 법무부 특별수사대 예비 조사 대상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벨로가 섹스 비디오 유포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은 그녀가 코와 연인관계였던 여의사에게 섹스 비디오가 담긴 하드 디스크를 줬다는 추아의 주장이 있은 후 더욱 힘을 얻었다.

벨로, 추아, 로사리오는 배우 카트리나 할릴리(Katrina Halili)가 코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한 수사를 맡고 있는 국립수사국(National Bureau of Investigation, NBI)으로부터 소환장을 발부 받았다.

섹스 비디오 스캔들은 유포된 섹스 비디오에서 코의 파트너였던 할릴리가 라몬 레빌라(Ramon Revilla) 상원의원에게 도움을 구하며 불거졌고 이후 레빌라는 이 문제에 대한 특별 연설을 했다. [BI 뉴스 6/17]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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