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오시에서 47명의 외국인 투자자와 기업인이 고용창출비자(Special Visa for Employment Generation, SVEG)를 발급받음으로써 다바오 시민들을 위한 6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
지난 9일, 리바난(Libanan) 이민청장은 프로스페로 노그랄레스(Prospero Nograles) 하원의장 겸 다바오시 대의원 및 마닐라 이민청 관계자들과 함께 다바오시, 아포뷰 호텔에서 SVEG 사업의 출범을 알렸다.
합법적으로 유지가 가능한 국내 사업체에서 최소 10명 이상의 필리핀 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외국인 고용주에게 영구적인 국내 체류를 허가하는 SVEG는 발급이 시작된 첫해에 최소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바난 이민청장은 SVEG를 통해 필리핀인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임을 다짐했다.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올해 SVEG가 출범된 이후 다바오시에 기반을 둔 17개 기업이 최근 SVEG를 발급받았으며 이에 따라 필리핀 근로자를 위한 약 2만 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탄생했다.
노그랄레스 하원의장은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외국인의 투자를 장려하여 국가에 이득을 가져다 줄 이민청의 고용창출비자발급이 적시에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비자 신청 처리 시간을 평균 58퍼센트 단축시킨 비자발급간소화시스템(VIMS) 등의 개혁에 환영했다.
또 하원의장으로써 부정 이득 및 부패에 맞서는 100개의 정부 기관 중 3위에 오른 이민청의 오래된 필리핀 이민법 1949를 대체하게 될 이민청 법안의 빠른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I 뉴스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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