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산하 필리핀게임유흥공사(Philippine Amusement and Gaming Corp.)가 로하스 불리바드(Roxas Boulevard)에 조성 계획 중인 유흥 복합단지에 60억 달러의 투자금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agcor City”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거대 투자기업 중 하나인 SM그룹은 현재 Pagcor측과 최종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SM그룹의 투자금은 10억 달러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SM투자회사(SM Investments Corp.; SMIC)는 최근 다섯번째 핵심 사업으로 호텔 및 관광산업을 추가했다.
이 외 4개 핵심 사업에는 소매업, 백화점 개발, 은행 및 콘도미니엄 개발이 포함된다.
Pagcor City 프로젝트에는 부동산 재벌인 앤드류 탄(Andrew Tan)의 Alliance Global Group Inc.와 그 파트너사인 Genting그룹의 Star Cruises Ltd., 일본 Aruze Corp., 카지노 거물 스티브 윈(Steve Wynn)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Pagcor측은 복합단지 조성에 필요한 요구 서류를 최종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Aruze사는 이번 프로젝트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유흥 복합단지에 설립되는 카지노는 총 3개로 전체 시설의 3%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워너브라더스(Warner Brothers)사를 위한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Pagcor City 조성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1,000만 달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Pagcor City는 백사장과 석호, 백화점, 호텔, 전문 레스토랑, 레저센터/스파, 문화센터, 스포츠 시설 및 테마파크를 모두 겸비한 필리핀의 “마카오” 또는 “라스베가스”로 거듭날 계획이다.
그 중 한 예로, 스케이트와 스키 시설이 포함된 인공 윈터파크(winter park)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목표로 건축될 관측 타워는 마닐라의 전경을 선사할 것이다. [인콰이어러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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