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야니 페르난도(Bayani Fernando) 메트로마닐라개발공사(Metro Manila Development Authority, MMDA) 회장은 최근 합병한 라카스-캄피(Lakas-Kampi)당이 대선을 위해 놀리 데 카스트로(Noli de Castro) 부통령과 길버트 테오도로(Gilbert Teodoro) 국방부 장관을 입당시키는 것을 힘을 다해 막을 것이라고 표명했다.
페르난도 사장은 “한 정당이 대선 후보를 찾을 때에는 당원을 우선으로 뽑아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하며 “데 카스트로 부통령과 테오도로 장관은 당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페르난도 사장은 여론조사마다 낮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지만 대선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라카스당이 자신을 대선 주자로 지목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한편 페르난도 사장은 당대표 대선 후보가 되기 원하면 당임원들과 선거 유세를 펼치라고 조언한 미겔 주비리(Miguel Zubiri) 상원의원에 대해 “입을 닫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주비리 의원은 대선 출마와 유세에 대한 충고를 할 입장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인콰이어러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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