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루존 지방 동쪽에 형성된 저기압 지역이 싸이클론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필리핀 기상청이 기상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 매니 멘도자(Menny Mendoza) 기상 케스터는 바다 쪽에 형성된 저기압 지역이 세력을 넓히고 있어 싸이클론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으나 구름의 움직임이 일정한 궤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그대로 소멸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6월3일 현재 루존과 비사야스 지방은 몬순의 영향권 아래에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짙은 구름과 비, 번개 등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홍수와 산사태에 대한 각별한 감독과 주의가 요구된다.
이 외 지방은 비 올 때를 제외하고는 잠잠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GMA 6/3]
중부 지방의 바람은 약풍에서 강풍으로 옮겨갈 것으로 에상되며 파도 역시 잠잠하다가 거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이 외 지방은 부분적으로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 저녁 시간대에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상청은 싸이클론을 대비해 중서부 루존 지방의 홍수와 산사태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으며 지난 6월3일 오전 2시경 관측된 발표에 따르면 저기압 지대는 루존에서 동쪽으로 81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