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9-06-04
 

지난 5월27일 이민청(Bureau of Immigration, BI)은 공항에서의 여행증명서 처리 시간을 더욱 단축시키게 될 새로운 기계 판독형 입/출국 카드(A/D card)를 런칭했다.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제 3청사에서 런칭을 인도한 마르셀리노 리바난(Marcelino C. Libanan) 이민청장은 “새로운 A/D 카드는 이민청이 적시에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승객의 입출국 기록을 검색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A/D 카드는 승객이 카드에 직접 기록한 필요 정보를 컴퓨터가 바로 인식하게끔 하여 여행증명서의 처리를 길고 지루하게 만들었던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의 정보 입력이 불필요해졌다.

리바난 이민청장은 “새로운 A/D 카드는 또한 테러와 인신매매, 마약, 무기 밀래 및 기타 다국적 범죄에 연관된 자들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추적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이 카드의 런칭으로 위험한 질병을 앓고 있는 승객의 신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위치를 추적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계 판독형 입/출국 카드로의 전환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민청의 서류 처리 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리바난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시메온 발라다(Simeon Vallada) 사기방지반(Anti-fraud division)장은 비록 공항 출입국 관리사무소의 여행증명서 처리 업무는 이미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있지만 기계 판독형 입/출국 카드는 입출국 승객들의 여행증명서 처리 과정에서 최소 한 단계를 축소시켜 서류 처리 시간을 최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바난 이민청장에 의해 도입된 이민청 개혁으로 비자를 위해 필요한 서류는 43% 감소했으며 처리 시간도 82% 단축됐다. [BI 뉴스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