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파블로 마날라스타스(Pablo Manalastas) 컴퓨터 공학 교수가 선거 자동화 시스템에 사용될 투표 및 집계 기계가 악성 소프트웨어로 인해 손쉽게 손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날라스타스 교수는 포럼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Commission on Elections, Comelec)가 채택한 선거구 집계 스캔 방식(Precinct Count Optical Scan, PCOS)이 조작될 수 있다고 밝히며 “PCOS 기계들에는 USB 포트가 있어서 USB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해 시스템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날라스타스 교수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책임자는 반드시 선거 시작 전에 PCOS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시스템이 인위적으로 바뀌었거나 손상된 경우에는 테스트를 통해 이를 밝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콰이어러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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