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외국인이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의 이민국에서 불법 출국 행위가 적발됐다.
퍼디난드 샘폴 NAIA 이민청 책임자는 이민청장 보고서를 통해 해당 외국인들이 위조된 서류들을 가지고 캐나다로 출국하려다 현행범으로 붙잡혔다고 전했다.
이민청은 세 명의 외국인들을 이민청 블랙리스트에 입국 부적합 외국인으로 분류해 필리핀 재입국을 금지토록 했다.
리바난 청장은 “필리핀이 일부 외국인들의 불법 국적세탁을 위한 국가로 이용하는 것을 막는데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 이민청은 신종 플루 유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불법 출입국에 대한 경계수준이 다소 낮아져 있기 때문이다” 라고 전했다.
샘폴은 해당 외국인들이 중국인 두 명과 스리랑카인이었다고 발표했다.
두 명의 중국인들은 지난 4월22일 홍콩에서 마닐라에 도착해 필리핀 에어라인 티켓을 구입해 가짜 홍콩 특별 행정구 여권으로 캐나다로 출국하려다 적발됐다.
스리랑카인은 지난 4월 24일 말레이시아를 통해 마닐라에 입국해 뱅쿠버로 출국하려다 적발됐다
현재 세 명은 비쿠탄 이민청 수용시설에 수감돼 있고 강제출국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BI NEWS 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