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는 네덜란드산 쇠고기 및 쇠고기 가공제품 수입 금지를 전면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동물보건기관들은 네덜란드 정부가 광우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통제했다고 전했다.
아더 얍(Arthur Yap) 농림부 장관은 국제수역사무국(Office International des Epizooties; OIE)과 국제동물보건기구에서 네덜란드를 “위험통제국”으로 지정했으며 이 결과에 따라 수입 금지를 해제했다고 전했다.
국제수역사무국이 조사한 결과 네덜란드산 쇠고기 및 쇠고기 가공제품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다음 4가지 경우에만 쇠고기 수입을 허가하고 있다. 신경 또는 기타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을 지니지 않은 쇠고기(뼈포함), 온전히 건강한 소를 도축해 얻은 쇠고기(뼈포함), 정부당국에서 인증한 도축 연령대의 쇠고기, 도축일자나 제조일자가 정확히 표기된 쇠고기가 그것이다.
얍 장관은, “위 4가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네덜란드산 쇠고기는 모든 항구와 공항에서 압수할 것이다”고 전했다. [인콰이어러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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