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우기의 시작으로 이번 달부터 쌀, 야채, 생선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케존시 카무닝(Kamuning)시장의 경우, 쌀 판매가는 1키로당 1페소씩 인상됐다. 채소 가격 또한 대폭 인상됐다. 특히 바기오 지역에서 배달되는 채소는 유통상 어려움으로 인해 지난달에 비해 가격 차이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바기오 지역 채소의 경우, 콩은 1킬로당 10페소, 배추는 15페소가 인상됐다. 기타 채소의 경우, 당근 15페소, 암팔라야(ampalaya) 10페소, 가지 10페소 인상됐다. 생선 가격 또한 평균 10-50페소 사이로 급등했다. 현재 1킬로당 생선 가격은 띨라피아(tilapia) 90페소, 갈롱공(galunggong) 120페소, 하사-하사(hasa-hasa) 150페소, 달라강 부키드(dalagang bukid) 140페소에 이른다.
필리핀기상청은 열대 저기압인 Crising, Dante, Emong으로 인해 올해 우기가 빨리 찾아왔다고 전했다.
한편 닭고기의 경우, 공급량 증가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다. 돼지고기의 경우, 최근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 바이러스로 인해 돼지고기 1키로당 판매가가 10페소 정도 하락했었으나 돼지 바이러스는 돼지고기 섭취를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간 호흡을 통해 전염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기존 가격을 유지한 상태다.
[ABS-CBN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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