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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또다른 태풍 메트로 마닐라 강타 가능성 있어”

등록일 2009년05월11일 16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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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5-11
 

지난 4일, 필리핀기상청(PAGASA) 기상예보관은 베트남 근처 남중국해에서 생성된 새로운 열대성 저기압이 이번주 필리핀 영역에 들어와 메트로 마닐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PAGASA 기상청의 닐로 프리스토(Nilo Prisco)는 새로운 저기압이 시간당 풍속 95킬로미터의 속도로 동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Emong”이라는 이름이 부여될 이 저기압은 빠르면 6일에 중부와 북부 일부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강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해관리자는 지난 주말에 동부 필리핀을 강타한 올해 첫 열대성 폭풍 “단테(국제명 구지라)” 로 인해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동부 비콜 지방과 루존 남부 외곽 5개 지역 주민 5만여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카타두아네스, 솔소곤, 카마리네스 노르테, 카마리네스 수르, 알바이의 일부 동부 지역은 아직까지 침수된 상태다. 동부 해안을 가로지르는 여객선의 운항은 잠정 중단된 한편 정부는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구호 인력을 보내고 있다.     

 

 [ABS-CBN 뉴스 5/4]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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