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원 소수당은 헌법 개정을 주도하는 프로스페로 노그랄레스(Prospero Nograles) 하원 의장의 결의안 737이 위헌성을 담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를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로날도 자모라(Ronaldo Zamora) 하원 소수당 원내총무는 “헌법이 금지하는 외국인들의 토지 구입과 국내 언론 사업 진출을 허가하려는 노그랄레스 의장의 결의안은 단순한 법안 심사가 아니라 국민 투표를 거쳐 제헌 의회를 통해 헌법을 개정해야 하는 것이다”고 주장하며 이 문제는 국회 본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밝혔다.
자모라 원내총무는 “노그랄레스 의장이 이번 결의안을 가지고 국회 내에 분쟁을 일으켜 결국 대법원으로 이 문제를 가져갈 속셈으로 보인다”고 비난하며 “하지만 하원이 통과 시킨 법안을 상원이 심사를 거절하는 경우에만 법안이 대법원의 판결을 받게되는 것 뿐 아니라 오는 11월부터 2010년 대선 후보 최종 결정 때문에 국회가 정신 없이 바빠 이번 문제에 신경을 쓰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노그랄레스 의장의 뜻대로 이번 일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인콰이어러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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