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원회(National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 NTC)는 밀수와 절도를 통해 보급되는 휴대폰이 급증함에 따라 모든 휴대폰 기기의 등록을 의무시하는 계획을 시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글라스 마릴린(Douglas Mallilin) NTC 차관은 NTC가 현재 휴대폰의 밀수와 절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대폰 사용자들이 휴대폰 기기를 NTC에 어떻게 등록하게끔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 내 5000만 개의 휴대폰 중 70%가 NTC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NT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총 8만9493개의 휴대폰이 절도되었거나 분실되었다며, 2008년 한해 동안만 8575개의 휴대폰이 절도 또는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NTC는 합법적인 휴대폰 공급의 모니터링 및 조정을 포함해 휴대폰의 수입, 판매, 구매, 소유권을 관리를 목적으로 휴대폰 기기 등록에 관한 초안 회람장을 발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기타 밀수, 테러, 절도, 문자 스팸 문제 해결이 현안에 포함된다.
마릴린 NTC 차관은 이외에도 필리핀 내 통신 비용을 줄이는데 전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NTC가 문자서비스의 연결 요금을 0.35페소에서 0.15페소로 낮추는 것을 제기한 초안은 아직 현안 중이며, 각기 다른 통신 서비스 회사들 사이의 음성 통화 연결 요금을 분당 4페소에서 1.50페소 이하(63%)로 낮추는 회람장도 현안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닐라타임즈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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