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심각한 세계 금융 위기 가운데 낮아진 송금액 성장률과 수출 산업 내 실업률, 증가하는 국고 적자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올 6월 해외 지원 국가들과 필리핀 개발 포럼(Philippines Development Forum, PDF)을 가지기로 했다.
PDF는 필리핀의 국가 개발 계획에 연관된 해외 지원 국가들과의 회의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지원 약속을 받아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재무부는 필리핀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미국과 일본이 경제 침체를 겪음으로써 발생한 외부적 위험이 매우 크다며 다국적 기업들의 침체와 증가하는 해외 필리핀 노동자들의 귀국이 예상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재무부는 올해 필리핀의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가 기존 계획된 치수를 넘을 것으로 보고했다.
로베르토 탄(Roberto Tan) 재무부 출납국장은 정부가 추가적인 6억5000만 달러를 해외로부터 지원받을 계획이며, 이로 인해 국고 적자가 기존 GDP의 1.2%에서 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적자 대비 GDP 비율은 정부가 적자 상태를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 예상하는데 쓰인다. [마닐라 타임즈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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