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클락 국제 공항 당국(CIAC)은 디오사도 마카파갈 국제 공항(DMIA)이 북부 루존 주민들이 해외에 나가고자 할 경우 가장 편리하고 경제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CIAC의 빅터 호세 루치아노 국장은 최근 다수의 해외근로자들(OFW)이 DMIA의 저가 항공을 이용해 중부, 북부 루존과 해외를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클락 국제 공항에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들로는 한국의 아시아나, 싱가폴의 타이거 항공, 말레이시아의 에어 아시아, 필리핀의 세부 퍼시픽 등이 있다.
루치아노 국장은 클락 국제 공항에서 첫 번째로 운항된 외국 항공사인 아시아나를 통해 세계 주요 도시를 왕래하고 있다며 “북부 루존 주민들이 굳이 마닐라까지 가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해외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라고 전했다.
DMIA까지 가는 방법으로는 공항까지 직통으로 연결되는 수빅-클락-탈락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클락 남부 인터체인지는 클락 자유 경제 지구에 위치하며 북부 루존 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있다.
루치아노 국장은 또한 클락-타이페이-클락, 클락- 카오슌-클락을 오가는 마닐라 스프릿 항공편이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닐라 스프릿에서는 중동 지역에 출항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CIAC에서는 현재 1~2백만명의 이용객수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15개월에서 24개월 내에 이용객 8백만명을 충당할 수 있는 제 2청사를 완공해 세계 수준의 국제 공항으로 발돋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미러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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