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둔화로 인해 필리핀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이민법을 준수하는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이민청(Bureau of Immigration)은 올해 1/4분기 동안 5억페소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마르셀리노 리바난(Marcelino Libanan) 이민청장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이민청이 거둔 소득은 5억 4400만페소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이민청이 거둬들인 5억 2000만페소보다 2400만페소 증가했다고 밝히고 1/4분기의 인상적인 징수 실적과 함께 2009년에도 지난해에 거둬들인 21억페소의 연간 세입을 다시 한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바난 이민청장은 “세입 증가는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국내에 유입되고 있으며 이들이 우리의 이민법을 준수하고 정부에 합당한 세금을 납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현상”이라며 사무를 간소화하고 대중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개혁 계획의 성공으로 이민청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이민청은 처음으로 20억페소의 연소득을 기록하며 10억페소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정부 기관 중 하나로써 기관의 입지를 강화했다.
엘비라 프레사도(Elvira Presado) 이민청 재무책임자에 따르면 1/4분기 이민청의 월수입 또한 2008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이민청의 월수입은 2억 1600만페소 이상의 수입을 올린 지난 1월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월, 3월 소득 또한 각각 1억 6940만페소, 1억 5850만페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 5500만페소, 1억 5800만페소보다 증가했다. [BI 뉴스 블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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