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프란시스 에스쿠데로(Francis Escudero) 상원의원은 교통 위반 벌칙금을 인상하자는 교통통신부의 제안을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에스쿠데로 의원은 교통법 위반 운전자 적발을 확실히 하는 것이 벌금 인상보다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하며 “벌금 인상은 교통 상황을 개선시키지도, 교통 사과를 줄이지도 못한다”고 확언했다. 에스쿠데로 의원은 “매일 자가용을 운전해 마닐라로 출근하는데 교통 사정이 너무나 열악하다”라고 밝히고 교통 순경 야간 배치와 사고 우발 지역 CCTV장착, 부실 차량 운행 금지, 도로 조명 개선 등의 실질적인 계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에스쿠데로 의원은 많은 교통 순경들과 교통 정리 대원들이 운전자들이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찰나를 고의적으로 기다렸다가 뇌물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지적하고 “교통 벌금 인상은 운전으로 생계를 잇는 운전자들의 삶을 더욱 비참하게 만드는 정책일 뿐이다”라고 표명했다. [마닐라 불레틴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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