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아로요 대통령이 선거 자동화를 위한 예산 113억 할당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오는 2010년 대선부터 필리핀 선거 자동화가 실행된다.
가브리엘 클라우디오(Gabriel Claudio) 대통령 정치 고문은 “아로요 대통령의 이번 승인으로 인해 임기 안에 필리핀 선거 자동화를 이루겠다는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선거 자동화가 공식 결정된 만큼 선거관리위원회(Commission on Elections, Comelec)는 2010년 대선에는 자동화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할 것이다”고 표명했다.
하지만 몇몇 국회의원들은 컴퓨터 조작을 통한 선거 결과 조작을 염려하고 있으며 하원은 직접 개표를 요구하는 법안이 제출된 상태다. [인콰이어러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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