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청(Philippine Atmospheric, Geophysical and Astronomical Services Administration, PAGASA)의 예보에 따라 지난 23일에 로버트 사울(Robert Saul) PAGASA 일기예보관은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5가지 방법을 함께 나눴다.
첫째, 가능하면 실내나 그늘에 머문다.
둘째, 밝은 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다.
사울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한여름에 무거운 직물로 만든 옷은 불편함을 배가 시킨다. 어두운 색상은 태양으로부터의 에너지를 흡수하지만 밝은 색상은 태양으로부터의 에너지를 반사한다”고 말했다.
패션 디자이너 비제이 플로레스카(Veejay Floresca)도 사울의 의견에 동의했다.
지난해 Project Runway Philippines의 첫 시즌에서 3위를 차지한 플로레스카는 여름 옷차림으로는 100퍼센트 면으로 만들어진 옷이 적합하며 그 외에도 린넨과 모시류가 몸을 시원하게 유지시켜 준다고 말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재킷과 니트를 피하는 대신 어두운 색상보다는 시원한 느낌이 드는 라임 그린, 노랑과 파스텔 색상의 반바지와 카프리, 맥시 드레스, 티셔츠를 입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셋째,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넷째, 음주를 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은 양의 음식을 천천히 먹는다.
사울은 빨리,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신체의 대사열이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증가된 신진 대사는 땀을 발산시켜 신체의 수분 손실을 증가시킨다. [인콰이어러 3/24]
사울은 “주류는 땀을 발산시키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더 많은 수분을 잃게 되어 더위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