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가톨릭주교연합(Catholic Bishops’ Conference of the Philippines, CBCP)이 정치적 중립을 지속해 오는 2010년 대선에 어떠한 대선 후보도 공식적으로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라몬 빌리에나(Ramon Villena) 바욤봉(Bayombong) 주교는 지금까지 가톨릭 교회가 어떠한 정치인이나 정당을 공식적으로 지지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정치와 관련해 교회는 국민들이 올바른 도덕적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게 도와줄 뿐” 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빌리에나 주교는 아로요 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락한다 할지라도 대통령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대통령은 최선을 다하고 있고 임기가 끝나는 2010년까지 천주교회는 대통령을 도와 국가를 발전시키는 데 참여할 것이다”라고 확언했다. [마닐라 불레틴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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