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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 필리핀 여성 지위 세계 최고 수준

등록일 2009년03월20일 12시3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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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3-20
 

세계에서 제일 많은 수의 필리핀 여성들이 회사 고위직(경영, 관리)을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렌트 톨톤 국제 리서치(Grant Thornton International)사에 따르면 필리핀 기업 여성 고위 임원이 47%로 세계 평균 수치의 23%를 웃돈다.

 

“필리핀은 유리 천장(여성이나 소수인종의 사회진출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깨어진지 오래이다. 사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 정부 기관에서도 여성의 지위가 보장된다. 25년간 회계 감사관으로 일하면서 남성으로만 이루어진 회사 경영팀을 목격한 적이 없었다. 지금 몸 담고 있는 회사만 하더라도 고위 임원 18명 중 8명이 여성이며 경영 관리팀 7명 중 4명이 여성이다.”고 그렌트 톨콘 감사관 베로니카 갈린도(Veronica Galindo)씨가 밝혔다.

 

노동부는 사회 각층의 여풍(女風)이 지난 몇년간 점층적으로 강화됐다고 밝혔다. 실례로 2002년 회사 중역 위치의 여성 대 남성의 비율이 1.86대 1.4 였으나 2006년 들면서 2.257 대 1.629 비율로, 2007년에는 2.281 대 1.677로 그 차이가 더욱 심화됐다.

 

조사 대상국 중 필리핀 다음으로 러시아가 2위를 차지했으며 러시아의 경우 42%의 여성이 고위 임원직을 맡고 있다. 태국이 38%, 폴란드가 32%,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멕시코가 31%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국가는 터키, 멕시코 브라질, 홍콩으로 터키는 2007년 17%에서 2009년 29%로, 멕시코의 경우 2007년 20%에서 2009년 31%로 회사 내 여성의 지위가 급성장했다.

 

브라질와 홍콩은 멕시코나 터키와 달리 여성 고위임원직 비율이 급감한 케이스로 브라질의 경우 2007년 42%에서 올해 29%를, 홍콩은 35%에서 28%로 비교적 큰 감소폭을 보였다.

 

조사국 중 여성을 회사 중역으로 고용하는데 보수적인 태도를 보인 국가는 일본(7%), 벨기에(12%), 덴마크(13%), 인디아, 네덜란드(15%)로 나타났다.

 

 베로니칸씨에 따르면 멕시코는 여성의 권리와 평등 사상이 발달된 국가로 여성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고급 교육을 받을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여성들의 사회 지위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조사에서도 이미 10% 상승을 보였다. 아직 남녀 사이에 임금불평등이 존재하지만 곧 그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몇몇 국가의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업에 근무하는 전세계 여성의 벽은 높기만 하다. 세계 전체 기업들 중 중역 위치에 선 여성들은 24%에 불과하며 이는 2007년에 발표된 것과 동일한 수치이다. 거의 발전이 없었다는 증거이다. 1/3이 넘는 기업들은 경영직에 여성이 한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인콰이어러 3/14]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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