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과 대만은 최근 열린 경제협력회의(Joint Economic Conference; JEC)에서 4개 협정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수빅 및 클락에 조성될 대만 최첨단 기술단지에 제공되는 다양한 세금 혜택도 포함된다.
Meco 상무이사 안토니오 바실리오(Antonio Basilio)에 따르면 이번 대만에서 열린 16회 JEC에서 체결된 협정은 필리핀-대만간 산업기술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 SME 식품개발에 대한 양해각서, 지적 재산권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전자제품의 표준화 및 통일화 평가에 대한 양해각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체결된 협정이 시행됨과 동시에 필리핀은 대만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 도시로 베트남과 어깨를 견주게 될 전망이다.
무역부 장관 피터 파빌라(Peter Favila)는 수빅과 클락에 조성될 대만 기업들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투자 혜택 제도를 발표했다.
이 같은 투자 혜택 제도는 베트남에 앞서 필리핀을 최적의 투자 도시로 부각시키기 위해 수립됐다.
클락-수빅 경제특구 지역에 위치한 다른 어떤 외국 기업에도 제공되지 않았던 이번 혜택 제도를 통해 필리핀 정부는 현재 필리핀 전자 제품 및 정보통신기술의 부진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 상공회의소와 비즈니스 분야 대표자들은 대만측과 지속적으로 사업 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관광청 차관 피니어스 알부로(Phineas Alburo)는 필리핀 관광 산업이 지닌 투자 기회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제공했다. 또한 수빅만 관리공단(Subic Bay Metropolitan Authority) 이사 아르만드 아레자(Armand Arreza)와 클락개발공사 사장 베니그노 리카포트(Benigno Ricafort)는 각 지역에 대한 개발 종합 계획을 보여주면서 대만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정보도 전했다.
대만과 필리핀 대표단은 또한 농업 및 기업 농업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와 파트너쉽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비즈니스 미러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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