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난계산업은 올 해 독일, 미국, 캐나다로부터 종계 총 36만 종을 수입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필리핀 난계생산자협회(National Federation of Egg Producers of the Philippines)장 그레고리오 산 디에고(Gregorio San Diego)는 7개 기업이 필리핀 축산청(Bureau of Animal Industry; BAI)으로부터 수입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Bounty Farm Inc. 16만종, Console Farms 만1000종, Heritage Vet Company 3만8000종, Jumica Breeders Farm Inc. 만1000종, Pan Asia Agri Ventures 3만2000종, Universal Robina Corp. 10만2000종, San Andres Livestock 6000종을 수입하도록 허가 받았다.
이 7개 기업은 모두 필리핀 난계 통합자 회담(Integrator Egg Conference of Philippines)의 회원이다.
필리핀 축산청 통계에 따르면 IECP는 2008년 총 35만7532종을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케존시에 위치한 토지수도관리국(Bureau of Soils and Water Management) 연회실에서 개최된 3회 난계 산업 회담에서 난계 생산자들은 수입 제한에 대한 정부 규제를 폐지해야 하며 새로운 시장 참여자들의 진출을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 디에고(San Diego)는 “각 난계 생산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종계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규제(cartel; 기업 연합)를 두는 것은 매우 불공정한 처사이다”고 말했다.
Bounty Fresh가 현재 44%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URC 28%가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5개 기업이 28%를 점유하고 있다.
농무부(Department of Agriculture) 차관보 살바도르 살라쿱(Salvador Salacup)은 난계 생산자들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필리핀 축산청에 새로운 시장 참여자들에게도 종계 수입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살라쿱은 한편 국내 난계 산업에 보다 많은 계란을 생산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마닐라 타임즈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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