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필리핀 참전 군인들
지난 13일 미국 국회가 경기부양책의 하나로 제2차 세계 대전 필리핀 참전 군인들에 대한 현금 보상을 승인함에 따라 1만8000여명의 필리핀 참전 용사들이 60여년만에 보상금을 받게 됐다.
알베르토 로물로(Alberto Romulo) 필리핀 외무부 장관은 “필리핀 정부가 수십년간 미국 정부에 로비해온 것이 이제서야 결과를 맺게 됐다”고 기뻐하며 “미국에 거주하는 참전 군인들은 1만5000 달러, 필리핀에 거주하는 군인들은 9000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고 보고했다.
로물로 장관은 “미군을 도와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필리핀 군인들이 25만명에 달하지만 현재 살아있는 참전 용사들은 1만 8000여명이다”고 밝히며 “보상 대상자들은 2008년 2월 16일부터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ABS-CBN 뉴스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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