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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제위기 탈출 위한 워크숍 개최

정부, 노동계, 기업 행동계획 수립

등록일 2009년02월18일 11시5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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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2-18
 

지난 1월30일(금) 정부, 노동계, 기업들은 일자리를 지키고 국제금융위기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을 결의했다.

 

기업, 노동부, 노동조합은 노동부(Department of Labor and Employment; DOLE)가 후원한 Tripartite Action Conference on the Global Financial Crisis에서 이번 위기에 타격을 입은 산업을 위한 행동계획을 내놓았다.

 

반도체 제조기업, 전자제품 제조기업, 해양관련 서비스업, 토지관련서비스업, 수출기업, 직물기업 등이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번 행동계획은 노동자들, 특히 해고된 노동자들에게 빠른 생계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한다.

반도체와 전자기기 워크숍에서 이들은 재정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지원기금인 Worker’s Income Augmentation Program (WIN-AP)가 만든 문서화된 조건들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의류산업과 해양관련부문에서는 노동자들을 위한 기금마련을 촉구하는 제안도 있었다.

해고된 노동자들은 노동부에 정식으로 사회보장제도를 요청했으며 파지빅(Pagibig)으로 하여금 대출금에 대한 추가요금이나 이자를 일시 정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 또한 실제 해고 수치, 노동시간 단축, 노동자 신상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노동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의류산업은 일자리 창출 시, 노동부에게 보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인력관리기관들은 실직한 재외 필리핀 노동자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일자리 연결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커져가는 금융위기∙∙∙

노동부장관 마리아니토 로크(Marianito Roque)는 금융위기 때문에 정부, 기업, 노동계가 협력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로크 장관은 모든 인류와 필리핀 노동자들이 국제금융위기로 인해 위협을 느끼고 있으므로 발빠른 대응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고 고용창출 능력을 회복시키며 협력의 기초를 세우기 위해 실용적인 장치를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로크 장관은 노동부가 실직한 필리핀 노동자들을 위해 4억 페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예산경영부(Department of Budget and Management)가 힘들어하는 노동자들에게 재정지원을 보다 늘리기 위해 노동부에 1억페소를 할당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노사 간 경제위기 탈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로크 장관은 또한 민간부문의 노사가 상호 합의된 노동 스케쥴을 실행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중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연한 노동 스케줄은 노사가 자발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노동부 고문은 전했다.

로크 장관은 노동 스케줄을 유연하게 운영한다면 기업들에게 비용절감을,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으며 동시에 경쟁력과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은 노동자들은 위한 서비스의 노골적인 중단과 제도의 철폐를 대신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노사는 다음의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주 6일 이하의 집약 노동, 그러나 주당 총 노동시간인 48 시간은 유지.

-정상적인 근무일은 초과수당 없이 8시간 이상, 12시간 이하.

-노동일수 단축. 그러나 6 개월 이상 지속될 수는 없다.

-한 주당 노동자를 교대로 사용해야 한다.

-노동자들은 수 일, 또는 수 주 동안 강제로 쉬게 한다. 필요한 경우 월차(leave credits)를 쓰도록 한다.

-남아 있는 날 또는 주 당 노동시간을 포함하는 Broken-time schedule.

-현존하는 이익이 감소하지 않는다고 할 때, 고용자들이 언젠가 휴일을 받는 것에 동의하도록 하는 유동적 휴일(Flexi-holidays).

 

경제위기가 가계에도 영향 미쳐

노동부 자료에 의하면 약 8만명의 필리핀 노동자들이 지난해 시작된 미국발 경제위축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로크 장관은 지난 3개월의 고용을 보면 경제위기의 여파가 가계에도 미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위기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침에 따라 지난 3 개월 간의 상황을 통해 경제침체의 징조를 볼 수 있다”고 그는 발표했다.

 

“예를 들어 어젯밤 집계된 바 해고된 재외필리핀노동자들은 5404 명에 이르렀고, 국내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은 4만명이었으며 노동시간이 단축된 노동자들은 3만3000 명에 이르렀다”고 그는 덧붙였다.

로크 장관은 일전에 필리핀은 앞으로 더 발생할 해고사태에 대해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올해 상반기 많은 기업들이 노동자 당 노동시간을 줄이도록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많은 해고된 노동자들이 반도체와 전자기기 부문으로 몰려들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많은 대규모 다국적기업들이 위치한 카비테-라구나-바탕가스-리잘-퀘존 경제 구역에서 나온 것이다.

 

보도된 것만큼 심각하지는 않아

그러나 이번 컨퍼런스에서 필리핀 반도체전자산업(Semiconductor Electronics Industry of the Philippines Inc.; Seipi)은 언론에 보도된 것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반도체전자 워크샵을 이끈 노동부 준 소더스타 차관은 “Seipi의 보고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전체 시장에서 1만명 이하의 노동자들이 해고됐다고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이 정확한 수치이다.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니다. 해고의 대부분은 조립라인에서 발생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소더스타 차관은 반도체와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직원들이 숙련됐기 때문에 이들을 내보내는 것을 꺼려했다고 언급했다.

 

“그들은 교육시키려면 수년이 걸립니다. 그리고 기업은 직원들에게 많은 투자를 한다” 고 그는 말했다.

반도체와 전자제품 산업은 46만명의 필리핀인을 고용한다.

 

위협을 느끼는 노동자들

의류산업 워크샵과 Tripartite Industrial Peace Council 의 회원인 보이 알파포(Boy Arpafo)는 의류업체의 약 30%가 노동시간을 일주일에 3일에서 4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또한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있다고 알파포는 언급했다.

10월 이후로 주로 여성으로 이루어진 5000 명의 의류 생산 노동자가 실직을 했으며 더 많은 해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수출부문에서 칩과 전자제품 제조업 다음, 두번째로 규모가 큰 직물 분야는 15만명을 고용한다.

“많은 기업들은 문을 닫고 있다. 이윤은 감소했다. 무직자는 1만명에 도달할 것이다” 고 알파포는 말했다.

자동자 제조업체들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은 2009년 신중하다고 전했다.

 

필리핀 자동차제조협회(Chamber of Automotive Manufacturers of the Philippines Inc.)의 관계자인 호머 마라난(Homer Maranan)은 협회는 올해 0% 성장 전망에서 아주 낮은 성장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마라난은 협회는 2009년 2008년 판매치보다 4퍼센트 많은 13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기에도 불구 하고 우리는 자동차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는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며 긍정적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제공]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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