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은 국내에서 열린 e서비스 회의에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아웃소싱 산업은 점점 발전할 것이라 전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기조 연설에서 “글로벌 아웃소싱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최우선 항목으로 꼽으면서 국내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산업은 앞으로 꾸준히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언급했다.
2001년 BPO 산업 종사자는 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현재 BPO 분야 근로자는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 아로요 대통령의 연설은 국내 아웃소싱 산업을 수십억 달러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그로부터 현 정권이 얻을 수 있는 수익에 중점을 두었다.
아로요 대통령은 아웃소싱 산업 발전을 위해 일부 방책을 제시했다. 텔레콤 인프라 건물에는 보다 저렴한 컴퓨터 커넥티비티 제공, 정보통신기술위원회(Commission on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CICT) 내부에 법적 환경 마련, 해당 산업 분야 요건 충족을 위한 인력 자원 충원 등으로 요약된다.
대통령은 또한 “최첨단 신도시(cyber corridor)” 프로젝트 확대와 “미래 도시(next wave cities)” 조성 추진을 통한 아웃소싱 투자 유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필리핀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웃소싱 제공 단체인 필리핀 비즈니스 프로세스협회(Business Process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BPAP)는 올 해 초 2009년 아웃소싱 산업 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2010년 경에는 아웃소싱 산업 분야에서 창출되는 수익이 120-13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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