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2008년 12월 필리핀 총 수출액 최저 기록해

등록일 2009년02월16일 11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뉴스일자: 2009-02-16
 

국가통계청에서 발표한 2008년 12월 필리핀 총 수출액은 전년대비 40.4% 하락한 26억7000만 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987년 정부가 수출액 기록을 시작한 이래로 이렇게 월별 수치가 급격히 감소한 경우는 처음이다.

12월 수출액이 이같이 급감한 이유는 바로 전자 분야 선적 감소와 중국, 일본, 미국과 같은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12월 국내 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전자 산업 분야의 경우 47.6% 하락했다. 이 외에도 의류 및 의류 액세서리 분야 11.4%, 코코넛 오일 28.9%, 정제 구리로 만든 캐소드(cathode) 제품 수출액이 70.9% 감소했다.

반면 목공예 제품 및 가구 수출액은 7.4% 증가했다.

국가별 12월 선적률은 미국 20.8%, 일본 28.5%, 중국 57.9% 감소했다.

 

2008년 수출액은 전년대비 2.9% 하락한 49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 한 해 전자 분야 수출 수익은 8.3% 감소한 285억 달러였다.

 

필리핀 반도체전자산업체(Semiconductors and Electronics Industries in the Philippines Inc.) 사장 어니 산티아고(Ernie Santiago)는 이 같은 전자 산업 분야 수출 감소는 충분히 예상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산티아고 사장은 “2008년의 경우 경제 위기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다. 10월부터 주문 취소가 발생하면서 12월에는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 미리 짐작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수출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이며 작년 12월에 비해 올 해 1월 수출 현황이 다소 나은 편이다.

기획경제부 장관 랄프 렉토(Ralph Recto)는 수출 감소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 제품 다양화 및 향상을 통해 수출 분야 활성화를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또한 동남아시아와 동유럽 지역의 신생 시장을 공략하고 무역 협정 및 지역적 경제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기획경제부 보좌관 마이르나 아순시온(Myrna Asuncion)에 따르면 2008년 필리핀 GDP의 약 30%를 제품 수출 분야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순시온 보좌관은 “제조 분야에 대한 국내 수요가 아직 강하기 때문에 수출 감소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필리핀은 아직까지 수출이 아닌 소비 위주 경제이다”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제품 수출에서 눈을 돌려 콜센터 및 비즈니스 아웃소싱 산업을 위주로 한 이익 창출을 모색할 전망이다.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 2/11]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