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9-02-16
 

윌리엄 헤밀턴와이트(William Hamilton-Whyte) Nokia 필리핀 지부장은 필리핀인들의 휴대폰 구매력은 예전과 다름없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플라스마 TV나 컴퓨터의 구매력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휴대폰에 대한 구매력은 여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작년 Nokia는 4억6800만 대의 휴대폰을 판매했고, 이중 1억3400만 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판매됐다.

올해 휴대폰 판매량은 여전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소비자들의 구매 선호도가 바뀌고 소비력이 긴축됨에 따라 휴대폰 판매에는 고가의 모델 보다는 주로 중저가의 모델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헤밀턴와이트 부장은 최고 많이 판매된 모델은 여전히 중저가 모델인 Nokia 1208이라며, 2009년에도 베스트셀러 휴대폰은 중저가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새로 발매된 5800 모델은 출시 1달 후 이미 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되어 세계 경제 침체에도 끄떡없는 휴대폰 시장의 강세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Nokia는 55%의 필리핀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 중반기 신규 모델인 6300의 필리핀 도입을 통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미러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