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가까이의 공백 기간을 가져왔던 필리핀 전통 민속 공원 Nayong Pilipino는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 내 화물 서비스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화물 터미널로 변환될 예정이다.
마닐라국제공항청(Manila International Airport Authority, MIAA)은 Nayong Pilipino가 1000개 이상의 화물 운송업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필리핀 최대의 화물 터미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MIAA와 필리핀개간청(Philippine Reclamation Authority, PRA)의 소유 하에 있는 Nayong Pilipino는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1과 2 사이에 위치하며, 공동 개발 계획의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되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969년에 설립된 Nayong Pilipino는 파크, 박물관, 문화 공연, 호수, 새장, 그리고 필리핀 내 주요 관광지의 축소 모형 등으로 필리핀의 문화 유산을 전시한 민속 공원이었으나, 지난 2002년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의 항공 및 안전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총 45헥타르의 부지 중 9헥타르가 NAIA2와 3을 연결하는 차도로 변환되면서 이의 운영은 중단됐다.
한편, 2007년 4월 2일 말라카냥은 Nayong Pilipino를 Paranaque City 내 15헥타르에 달하는 PRA 토지에 옮기는 대통령령 제615호를 공포했다.
[마닐라 스탠다드 투데이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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