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PG 가격이 오름세를 타면서 소매업자들의 사재기 행위가 자주 적발되자 아로요 대통령이 LPG의 충분한 공급량 확보를 에너지부에 명령했다.
써지 레몬데(Cerge Remonde) 말라카냥 비서실장은 LPG 확보를 위해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하며 “국민들이 LPG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서는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확언했다.
에두아르도 에르미타(Eduardo Ermita) 말라카냥 비서실장은 아로요 대통령이 이번 LPG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주간의 시간을 허락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고 전하고 “정부에 2주의 여유를 더 주면 LPG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라고 표명했다.
지난 1월30일 마닐라 산타 크루스(Sta. Cruz)에서 LPG 2000여통을 사재기하던 업주가 경찰에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라울 곤잘레스(Raul Gonzalez) 사법부 장관은 국립수사국(National Bureau of Investigation, NBI)에 에너지부를 도와 사재기 업체들을 적발할 것을 지시했다.
LPG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판매 업자들이 평균 가격에 100 페소를 얹어 LPG를 판매하면서 국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으며 이에 앙헬로 레예스(Angelo Reyes) 에너지부 장관은 2만3000톤의 LPG가 시중에 조만간 유통돼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필리핀 스타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