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방문을 마치고 바레인으로 향하던 아로요 대통령이 사우디의 필리핀 근로자들을 방문해 세계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근로자들의 실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리야드에서 근무하고 있는 필리핀 근로자들과 만나 “세계 불경기로 인해 다른 지역들의 근로자들은 실직의 위기에 처해 있지만 사우디의 필리핀인들은 생계를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경제 위기가 찾아온 이때야말로 필리핀 경제를 지탱해 온 해외 근로자들에게 진 빚을 정부가 현명한 경제 정책을 통해 갚아야 할 때다”고 표명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실직자들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을 위해 정부가 10억 페소를 할당해놨다고 밝히고 노동부 또한 국내외 일자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콰이어러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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