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UN이 지정한 세계천문의 해로 6번의 월식,일식 등 다양한 천문쇼가 펼쳐진다. 첫번째 일식은 1월26일 관측됐으며 2월9일, 7월 일, 8월6일 반영월식, 7월22일 일식, 12월 31일 부분월식을 구경할 수 있다.
연내의 최대 장관은 7월 22일 태양이 완벽히 가려지는 개기 일식이다.
필리핀 대기, 지구물리, 천문부(Philippine Atmospheric, Geophysical and Astronomical Services Administration, PAGASA)는 올해 1월 마지막 주에 있었던 일식 관측에 이어 2월 9일에는 반영월식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을 ‘월식’이라고 하며 반영 월식에는 지구 그림자 중 태양 빛이 전혀 비치지 않는 본영(本影)이 아닌 태양 빛의 일부 보이는 반영(半影)으로 달이 들어가게 된다.
필리핀 기준으로 저녁 8시36분에 시작돼 다음날 오전 12시39분에 끝나는 반영월식의 식분은 최대 0.899로 달의 북쪽 부분이 그림자로 가려지는 월식 과정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올해 관측될 월식 중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반영 월식은 알래스카, 호주, 동남아, 하와이, 뉴질랜드, 북미 서부에서도 관측 가능하나 미국 동부, 남미, 멕시코 극서쪽, 서아프리카, 서유럽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하다. (en.wikipedia.org 참조) [마닐라 불리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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