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업체들은 지난 3일(화) 정부가 지나치게 많은 휴일을 공포하지 않을 것과 휴일에는 두 배의 임금을 지불하는 법의 개정을 촉구했다.
에드가도 락손(Edgardo Lacson) 필리핀상공회의소(Philippine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PCCI)장은 오늘날이야말로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한 소비자 지출의 감소를 감안해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이미 그들의 수당과 보너스, 자동차 플랜, 오락 및 대표 비용 등 줄일 수 있는 비용들을 절감하는데 동의했다며, “이뿐만 아니라 몇 주주들은 올해 (현금) 배당을 받지 않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배당은 매년 회계 연도 말에 주주들에게 분배된다.
하지만 현금 배당 대신 주식 배당을 받으면 주주들에게 본래 돌아가야 할 현금 배당이 회사에 재투자될 수 있다.
락손 PCCI 소장은 이번 제안한 급여 절감은 모든 산업 내의 매니저 급들에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조세 감면을 받는 사람들은 최소 임금을 받는 사람들이다. 그 외에는 모두가 조금씩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고위 간부들과 매니저 급들은 급여 절감으로부터 제외되지 말아야 한다. 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은 이미 너무나도 빠듯한 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들에게서 더 이상 임금, 수당 및 혜택 등을 줄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얼만큼의 임금이 절감될 지와 어떤 분야의 비즈니스가 가장 큰 영향을 입을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고 인정했다.
[필리핀스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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