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Richard Ellis(CBRE) 부동산 서비스회사는 마카티 및 메트로 마닐라 내 주요 산업 지구에 위치한 사무 공간 임대료가 점차 하락하고 있는 추세며 올해 2/4분기까지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 전했다. 따라서 기업들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CBRE는 올해 필리핀은 세계적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국내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usiness-process outsourcing; BPO) 산업 촉진 및 정치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CBRE 필리핀 회장 릭 산토스(Rick Santos)는 “올해 필리핀은 ‘별난 경제’를 이룰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른 모든 경제가 침체를 겪는 반면 필리핀은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 위기를 극복할 것이다”고 전했다.
필리핀 미국상공회의소(American Chamber of Commerce of the Philippines)장 산토스(Santos)는 아웃소싱, 호텔, 레저, 건강 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미국의 기업들을 보다 많이 국내에 유치할 것이라 말했다.
투자자들의 경우 테러리스트 공격을 받은 인도나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한 태국에 비해 필리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마닐라 내 사무 공간 임대료는 지난 해에 비해 15-20% 하락했다. 이는 2/4분기까지 추가로 5-10% 더 감소할 전망이다.
현재 마카티에 임대 가능한 사무 공간은 330만 스퀘어 미터, 올티가스 110만 스퀘어 미터로 추정된다.
BPO 기업들은 새로운 IT 지구인 케존시와 포트 보니파시오로 이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마카티 및 올티가스 지역에는 보다 많은 사무 공간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미러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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