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문기업 International Finance Corp(IFC)는 필리핀의 광산업이 세계 신용 위기로 인해 올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칼스텐 퓨엘스터(Karlsten Fuelster) IFC 동남아시아 시니어 투자간부는 “현재 금융 시황으로 보아 광산업 프로젝트에 투자 되어질 자본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
광산기업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본 출처 확보에 전력해야 할 것이다. 세계적인 신용 감축은 필리핀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보다 특히 소규모의 광산 기업들에게 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이에 따라 기업들은 프로젝트 준비 및 제시에 노력을 두 배로 늘여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IFC는 투자의 기회를 물색 중이지만, 올해에는 선택폭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헨리 안토니오(Henry Antonio) KPMG 비즈니스·재무컨설팅 서비스 파트너는 “광산업 기업들은 올해 직접 투자, 특히 외국으로부터의 직접투자 보다는 채권과 같은 체계적인 대출을 탐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벤자민 로무알데즈(Benjamin Romualdez) 필리핀광산회의(Chamber of Mines of the Philippines) 의장은 “광산업의 2011년경 100억 달러의 투자액 목표 달성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필리핀 광산업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금융 상황에 기인한 것이므로, 이러한 문제는 예상보다 빨리 해결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필리핀이 세계적으로 광산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 중 하나로 풍부한 자본력으로 투자를 많이 하는 중국과 일본에 가장 근접한 광산 국가라며, 필리핀은 다른 광산 국가들에 비해 많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BS-CBN 뉴스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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