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부(Department of Tourism, DOT)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제공할 것을 호텔 및 기타 관광업 관계자들에게 촉구했다.
에이스 두라노(Ace Durano) 관광부 장관은 국내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게 되면 지역 사업에 도움을 줘 필리핀인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라노 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호텔, 리조트, 스파, 관광 사업자와 운송업 투자자들이 더 많은 옵션과 유연성 있는 패키지를 만들길 바란다. 우리는 까다로운 관광객들을 위한 매우 광범위한 옵션을 갖고 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즐기는 필리핀인들을 위한 그룹 투어도 매우 좋은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2008년 첫 11개월 동안 메트로 마닐라 내 호텔들의 투숙률은 2007년 같은 기간의 73.50퍼센트보다 3.31퍼센트 하락한 71.07퍼센트로 나타났다.
호텔 투숙률은 국가 거시경제활동의 단기 예측을 위해 국가통계조정위원회(National Statistical Coordination Board)와 국가경제개발청(the National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이 사용하는 11개 주요 경제 지표(LEI) 중 하나이다.
두라노 장관은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해 필리핀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필리핀인들의 국내 휴양지 관광을 장려하며 “만약 모든 국민들이 국내 관광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면 외국 관광객 감소로 예상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에두아르도 자크(Eduardo Jarque Jr.) 관광부차관은 관광부는 국가의 관광 산업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개척지의 발견을 옹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부차관은 실제로 시퀴호와 카미구인, 케존, 잠보앙가 델 수르와 델 노르테, 카마리네스 수르, 바탕가스, 민도로, 두마게테, 레이테, 네그로스의 해변은 보라카이 인기 해변에 뒤지지 않으며, 일로코스 수르의 비간 외에도 일로일로, 바콜로드와 라구나에도 지역 고유의 오랜 유적지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관광부는 망원경을 통해 이국적인 조류의 종을 발견하는 들새 관찰을 홍보하고 있다며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값비싼 들새 관찰이 대부분 유명인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200종 이상의 고유종이 서식하고 있는 필리핀은 국가의 보물을 발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BS-CBN 뉴스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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