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해외취업청(Philippine Overseas Employment Administration, POEA)과 일본국제복지서비스사(Japan International Corporation for Welfare Services, JICWEL)가 필리핀 간호사 및 간병인 500명의 채용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타크라시 츠노다 JICWEL 경영부장과 함께 각서에 서명한 제니퍼 마날릴리(Jennifer Manalili) POEA 국장은 이번 각서가 지난 12월에 최종 승인된 비일경제협력협약(Japan-Philippines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JPEPA)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히고 조만간 POEA가 200명의 간호사와 300명의 간병인을 선출해 언어 및 문화 적응 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보낼 것이라고 보고했다.
마날릴리 국장은 선출된 간호사들은 정식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JICWEL이 지정한 일본 도쿄의 의료 시설들로 각각 파견될 것이며 6개월의 훈련 기간 동안 매달 4만엔의 용돈을 지급 받게 된다고 전했다. 또 마나릴리 국장은 취업에 성공하는 간병인들은 1600 달러의 월급을 받게 되고 간호사들은 능력에 따라 일본인들과 같은 수준의 봉급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리아니토 로케(Marianito Roque) 노동부 장관은 첫 간호사 채용이 어떤 결과를 맺느냐에 따라 차후 필리핀 간호사들의 일본 취업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닐라 스탠더드 투데이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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