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호세 라모스-호르타(Jose Ramos-Horta) 동티모르 대통령이 대학 강연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다. 태국 방콕을 출발해 마닐라에 도착한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은 곧장 다바오시(Davao City)로 이동해 아테네오 데 다바오 대학(Ateneo de Davao University)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했다. 다음날 마닐라로 돌아온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은 데 라살 대학(De La Salle University, DLSU)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벌였으며 데 라살 대학이 수여하는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통령은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Ateneo de Manila University)에서 공부하는 동티모르 유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그 다음날인 16일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은 아로요 대통령을 방문해 양국 및 지역 문제들을 놓고 회담을 가졌고 그 후엔 알프레도 림(Alfredo Lim) 마닐라 시장을 만나 마닐라 시청이 수여하는 명예 시민권을 받았다.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로 떠날 예정이다.
지난 1996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호세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은 동티모르 대통령으로서 지난 2008년 8월 처음으로 필리핀을 방문했다.
[데일리 트리뷴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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