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마닐라개발공사(MMDA)는 EDSA에서 교통을 위반한 운전자들의 신원을 밝히고 소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DSA대로의 상습 위반 구역과 교통사고 빈번 구역에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바 있다. EDSA대로는 메트로 마닐라와 7개 도시를 연결하는 동맥역할을 하는 교통의 중심이다.
바야니 페르난도 MMDA의장의 오른팔인 안젤리토 버젤 국장은 50개의 CCTV를 통해 24시간 교통 위반자들을 살펴 추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차로들을 중심으로 500개의 추가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은 추후에라도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CCTV의 설치 목적은 버스 기사들의 난폭운전을 단속하기 위함이었으나 자가 운전자들의 경우도 위반 행위가 적발될 시에는 벌금을 물게 된다.
위반 차량의 번호판이 찍힌 사진이 버스 업체들로 발송되면 해당 기관 혹은 메트로 뱅크에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자가 운전자들의 위반행위가 찍힌 경우에는 MMDA에서 차량 추적을 통해 소유주에게 사진을 발송하고 소환하게 된다.
MMDA 정보분석팀장 코라존 마누존은 24킬로미터에 달하는 EDSA 대로에서 진로 방해가 가장 많이 단속돼 2008년 한해에만 4만8603건이 단속될 정도였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교통법규 위반으로 4만 3760건, 그 뒤로는 난폭운전 1만 7011건, 불법주차 1만 6277건 등이 뒤따르고 있다.
[마닐라 스탠다드 투데이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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