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국적의 세계 최장신 남성인 아지즈 아메드(Ijaz Ahmed, 26)가 차사고로 인한 병원비를 모금할 목적으로 11월 5일(월) 필리핀 국제공항(NAIA)을 통해 입국했다.
신장이 2m 56cm에 이르는 아메드는 타이항공 TG 620편을 타고 방콕을 거쳐 필리핀에 도착했다.
아메드의 선전인인 모하마드 야센(Mohammad Yaseen)과 관리인 자밀 아메드(Jamil Ahmed)가 이번 필리핀 행에 동행했다.
아메드와 동행인들이 공항에 도착하자 기자와 공항 관계자들의 카메라 플래쉬가 아메드를 향해 쏟아졌다.
아메드는 신발 싸이즈가 22로 아직 성장 중 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야센은 아메드가 몇년전 교통사고로 인해 오른발은 심각하게 다쳤으며 지팡이 없이는 걷지 못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아메드는 혼자 걷지 못하고 있으며 누군가의 도움을 24시간 필요로 하고 있다. 세계 최장신 남성이 자신의 병을 고칠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으며 병원비 모금을 위해 이곳에 왔다.”고 덧붙였다.
왜 필리핀을 선택했냐는 질문에 아메드는 “필리핀 사람들의 친절한 성품”을 이유로 들었으며 “필리핀에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키스탄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이 인정 많은 사업가 들이다”고 덧붙였다.
아메드는 11명의 형제 중 유일하게 비정상적으로 키가 크며 6명의 누나와 4명의 형 동생들은 모두 체중과 신장이 정상이다.
아직 독신인 이메드는 통역을 통해 미래 신부감으로 자연적인 아름다움과 소박함, 정직함을 소유하고 있는 여성을 꿈꾼다고 밝혔다.
아메드는 가식적인 것과 불공정, 갈취, 폭리를 혐오하며 크리켓, 농구, 파키스탄 음식, 치즈, 채소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스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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