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 Corp.; TMC)는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인해 2월-3월 사이 11일 동안 일본 생산 공장을 잠시 닫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도요타 모터 필리핀(Toyota Motor Philippines; TMP)은 국내 제품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로멜 T. 귀테레즈(Rommel T. Gutierrez) TMP 홍보담당 부사장은 “현재까지는 생산 중단 계획이 없다. 일본 도요타 본사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TMC는 지난달 70년 만에 처음으로 16억 6000만 달러의 운영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필리핀 내 거대 자동차 판매기업 중 하나인 TMP는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인해 2009년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0%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귀테레즈 부사장은 작년과 비교해 올해는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한 브랜드 파워와 신모델 출시를 앞세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최고급 브랜드 렉서스(Lexus)는 올해 필리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인 미국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의 위기 상황을 지켜 본 도요타는 재빨리 필리핀, 미국, 캐나다, 프랑스 공장에 제품 생산을 축소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일본 내 임시직 근로자 3000여 명을 정리 해고할 계획이다.
TMC 발표에 따르면 2008년 12월 미국 내 판매량은 37% 하락했다.
친환경 첨단 자동차를 내세운 도요타는 특히 최근 몇 년간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필리핀 스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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