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인프라 조성 시급

등록일 2009년01월09일 18시5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뉴스일자: 2009-01-09
 

 

열악한 인프라, 변덕스러운 환율, 경제적 유인의 불확실성, 엄격한 노동법, 정치적 불안정 등은 2009년 비지니스 리더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이러한 이슈들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 상공회의소와 양한 산업 단체를 대상으로 비지니스 월드(BusinessWorld)가 비공식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부각된 바가 있다.

 

필리핀, 미국, 유럽 상공회의소, 마카티 비지니스 클럽, 필리핀 산업 연합을 포함한 11개 단체의 리더들이 인터뷰에 참여했고, 필리핀의 주요 수출품(전자제품, 가구류, 가공식품, 수세공품, 장신구)을 대표하는 필리핀 수출인연합회와 그 밖의 산업 단체들 또한 조사에 응했다. 의류산업의 대표들은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제인들은 생산비용절감과 세계적 경기침체속 필리핀의 경제적 이점 유지에 필수적인 발전소, 도로, 철도 건설과 항만시설 개선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경제대국들을 경기침체로 몰아넣은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국제통화기금은 2009년 필리핀 경제성장률을 2008년 예상치인 4-4.5% 보다 낮은 3-3.5%로 발표했다.

 

필리핀 유럽 상공회의소의 슈마처(Schumacher)에 따르면, 에너지와 교통과 연관된 인프라 건설과 유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정부는 이번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올해 3000억 페소 규모의 지출 계획과 민간부문에 지원되는 1000억 페소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약속했다. 신규 고속도로와 철도 분야가 이번 기금으로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LRT 1호선 남부 확장 계획, 비사야스와 민다나오의 신(新)에너지자원 개발 계획 등의 프로젝트는 면밀히 검토돼야 한다고 필리핀 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법률위원회 회장 John D. Forbes는 전했다.

그는 또한 “LRT 1는 까비떼까지 진행되고 그 곳에 많은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의 새로운 에너지 프로젝트를 기대하며 반면 예기치 못한 정전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 상공회의소 회장 에갈도 락슨(Edgardo G. Lacson)도 이에 덧붙여 새로운 에너지 자원이 없이는 높은 전기료로 인한 국가 경쟁력 약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필리핀은 운송비를 줄이고 자제 운반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잘 건설된 도로와 항만이 필요하다. Chamber of Furniture Industries of the Philippines의 회장 록센 아퀴노(Roxanne F. Aquino)는 제조비용의 측면에서 볼 때, 전체 운영에서 운송비가 15퍼센트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Semiconductors and Electronic Industries in the Philippines , Inc.의 회장 아더 영 주니어(Arthur J. Young, Jr.), Philippine Chamber of Handicraft Industries, Inc.의 Executive Director 아준 발렌주엘라(Ajun L. Valenzuela), 그리고 Philippine Food Processors and Exporters Organization and PCCI Vice-President for Agriculture를 맡고 있는 로버트 아모스(Roberto C. Amores)도 이에 동의했다.

 

아모스(Amores)는 생산성을 높이고 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수확된 작물(post-harvest)을 관리하는 시설과 테스트 실험실 또한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프라 이외에도, 급변하는 환율도 언급됐다. 산업 단체들은 가격이 조정되어 있을 때는 외국 바이어를 유치하는 것이 힘들다고 전했다. 미국달러 대비 페소 가치는 중앙은행의 자료에 의하면, 2008년 40페소에서 49페소 사이에서 변동했다. 2008년 말에는 47.52페소였다.

 

수출업자들에게는 달러환율이 50페소보다 조금 높은 것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Philexport의 회장 Sergio R. Ortiz-Luis, Jr.는 주장했다. 한편, Guild of Philippine Jewelers, Inc.의 회장 Mia S. Faustmann은 "만약 안정적이였다면 우리는 가격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Mr. Young은 "우리는 왜 정부가 개입하기를 원하지 않는지 이해한다. 하지만 최근의 통화 변동은 이해하기 힘들다” 라고 전했다. 덧붙여 "전자제품 산업의 가장 큰 이슈는 우리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신용 위기이다. 우리는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제 감면을 통한 투자 유인 또한 주요한 사안이었다. 경제 단체들은 생산을 장려하고 회사들이 살아남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세제 감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책입안자들은 이 이슈에 대하여 찬반이 엇갈린다. 인센티브(경제적 유인)를 지지하는 법안은 income tax holiday폐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DTI (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와 DoF (Department of Finance)가 tax holidays에 대하여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는 끈나야 한다. 우리는 전략적인 산업을 주시해야 하며, 6년의 기간제약이 있는 tax holidays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ECCP의 슈마처(Schumacher)는 언급했다.

 

"우리는 기금과 인센티브를 통한 보다 많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수입된 원자재에 대한 세금을 낮춰야한다”고 furniture chamber의 아퀴노(Ms. Aquino)는 말했다.

 

또한 FPI의 회장 Jesus L. Arranza와 jeweler guild의 Ms. Faustmann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세금정책을 간단하게 하여 이중부과를 방지하고 회사들이 이행하기 용이하도록 할 것을 언급했다.

 

인센티브 이외에, 수출업자들이 대체 시장을 찾고 있기 때문에, 홍보 기금마련 또한 필요하다고 handicraft chamber의 Mr. Valenzuela는 말했다. "정부는 필리핀 제품 구매를 장려해야한다"고 그는 말했다.

 

Mr. Arranza도 이에 동의하며 말하기를 "정부부처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에 우선권을 주도록 요구하는 IRR(implementing rules and regulations) for Administrative Order 227 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Messrs. Schumacher, Valenzuela, Young을 포함한 유연한 노동법을 요청했다.

 

The Employers Confederation of the Philippines은 노동자의 이익을 삭감하는 것을 금지하는 노동법의 조항에 대한 일시적 보류를 신청했다. 한편, The Joint Foreign Chambers는 노동부, 노동단체, 기업들과 순환보직, 강제휴무, 실직을 막기 위한 노동시간 감축과 같은 사안에 대하여 대화의 장을 마련하려고 있다.

 

"노동 정책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저해 시켜서는 안된다"고 Mr. Young은 말했다.

 

경제인들은 또한 선거일이 가까워지고 헌법 개정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필리핀의 정치적 안정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헌법개정에 대한 의회의 계획은 반대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그 중 일부는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 (Gloria Macapagal Arroyo)의 임기를 연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Trade Secretary Peter B. Favila와 같은 사람들은 헌법개정은 투자를 저해하는 외국인 토지 소유권 금지제와 같은 제약을 철폐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PCCI의 Mr. Lacson은 헌법개정 계획은 여론 분열을 일으키지 때문에 취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Makati Business Club 의 Executive Director인 Alberto A. Lim 조항 개정이 가장 큰 염려라고 말했다.

 

FPI의 Mr. Arranza는 "나는 이번 제안을 단지 경제와 관련된 헌법 조항을 바꾸기 위해서 찬성하는 것이 아니다. 투자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찾아온다. 이윤이 그들을 유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시스템의 신뢰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오점없는 2010년 선거를 이루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는 PCCI 의 회장 Emeritus Donald G. Dee 의 말처럼 철저한 준비만이 변화를 이룰 수 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태풍을 상대하는 것과 같다. 태풍이 오고 있는 지를 알고 이에 대한 준비를 했다면, 자신있게 태풍을 상대할 수 있다. 그리고는 우리가 필요한 준비를 이미 해봤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제공]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