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요 전자(Sanyo Electric Co.)는 파나소닉(Panasonic)사로 인수되기에 앞서 올해 최대 1000여 명의 직원을 감축할 것이라 전했다.
산요 전자는 2009년 3월 말까지 정규직 근로자 2만명 중에서 약 500 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이들은 주로 반도체 분야 종사자일 것으로 예상된다.
총 정리 해고 인원은 임시직 근로자까지 합해 약 1000 명에 이를 전망이다.
회사 대변인은, “파나소닉사에 알린 것과 같이 앞으로 구조 개혁을 단행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어떠한 사안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파나소닉은 지난 달 산요 전자를 인수할 것이라 밝혔다.
올해 3월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인수 건은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일본 전자 산업의 재조정이다.
산요 전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을 포함해 총 7개 해외 반도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교토 뉴스에 따르면 7개 해외 반도체 공장을 총 2개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요 전자의 2008년 3월 운영 적자는 28억엔으로 집계됐다. 그로부터 6개월 뒤인 2008년 9월 운영 적자는 58억엔으로 크게 증가했다.
[마닐라 타임즈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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